전기 자격증 단계 — 기능사에서 기사, 기능장, 기술사까지
전기 분야 국가기술자격의 다섯 등급이 어떻게 이어지고, 어느 등급에서 무엇이 어려운지를 통계로 봅니다.
다잇소 운영자 · 2026-09-07
전기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다섯 등급이 모두 갖춰진 분야입니다. 전기기능사부터 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 전기기능장, 그리고 건축전기설비기술사·발송배전기술사·전기응용기술사까지 이어집니다. 전기 안전관리자 선임처럼 법으로 자격 보유를 요구하는 자리가 많아 실무자의 응시가 꾸준하고, 그래서 분야 전체의 통계가 안정적입니다.
전기기능사 — 입문이지만 실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응시자격이 없어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응시합니다. 필기는 전기이론·전기기기·전기설비의 객관식이고, 실기는 배관과 배선을 직접 하는 작업형입니다. 실기 합격률은 필기보다 높은 해가 많지만, 작업형이라 연습 없이는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실습 장비를 갖춘 훈련기관을 거치는 응시자가 많은 이유입니다.
전기산업기사와 전기기사 — 필기 과목이 다섯 개입니다
두 등급은 필기 과목 구성이 비슷하고(전기자기학,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설비기술기준), 실기는 필답형입니다. 기사는 계산 문항의 깊이가 더 깊고 실기 배점 구조가 다릅니다.
전기기사 필기 합격률은 20%대로 국가기술자격 기사 종목 가운데 낮은 편입니다. 전기자기학과 회로이론의 수학적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기 합격률은 연도별로 30~40%대를 오가지만 회차 간 편차가 매우 큽니다. 2025년에는 회차별 실기 합격률이 7%에서 63%까지 벌어졌습니다. 전기기사를 준비한다면 한 회차 결과에 계획을 걸지 말고 필기 합격 유효기간 안의 여러 회차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산업기사 응시자격이 있고 기사 응시자격이 없다면 산업기사부터 밟게 됩니다. 두 시험의 필기 범위가 겹쳐 산업기사 준비가 기사 준비의 절반을 덮습니다.
전기기능장 — 작업형 실기의 정점
전기기능장은 기능 계열 최고 등급으로, 실기가 작업형과 필답형을 합친 복합형입니다. 응시자가 기사보다 훨씬 적어 합격률이 회차마다 크게 움직입니다. 실기 합격률이 5% 안팎까지 떨어진 해도 있어 기능 계열에서 가장 어려운 실기로 꼽힙니다. 산업 현장의 설비 기술자가 경력을 쌓은 뒤 도전하는 자격입니다.
기술사 — 필기 논술이 전부입니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 전기응용기술사 세 종목이 있습니다. 필기가 논술형이라 합격률이 15%에 그쳐 기술사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축이고, 실기(면접)는 4060%대입니다. 통계상 "필기가 관문"인 전형적인 유형입니다. 준비는 필기 논술에 집중하되, 면접에서도 절반 가까이 떨어진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등급을 어떻게 밟나
응시자격을 이미 갖췬 등급이 있으면 그 등급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전공자라면 기사에 바로 도전하고, 비전공자나 재직자로 자격 요건이 없다면 기능사 → 경력 → 산업기사 → 경력 → 기사의 경로가 열립니다.
각 등급의 실제 합격률 추이는 종목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전기·전자 분야 목록에서 다섯 등급의 종목을 한 화면에 볼 수 있고, 같은 분야 안에서 어느 종목이 어려운지는 각 종목의 "다른 종목과 견주면" 블록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