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을 처음 따려는 사람에게 기능사는 문턱이 없는 유일한 등급입니다. 학력도 경력도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지가 150종목에 가깝고, 그만큼 무엇을 고를지가 어려워집니다.
응시자가 많은 종목이 준비하기 쉽습니다
응시자가 많다는 것은 교재와 강의, 기출 해설, 실기 연습 영상, 합격 후기가 풍부하다는 뜻입니다. 혼자 준비할 때 이 차이는 결정적입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미용사가 응시자가 많은 기능사입니다.
응시자가 적은 종목은 자료가 적고 실기 시험장도 드물어서, 관련 훈련과정을 다니지 않으면 준비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 분야에서 일할 계획이 확실한 경우가 아니면 첫 자격으로 고르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상시시험 종목은 일정 부담이 적습니다
조리, 미용, 지게차·굴착기 운전처럼 응시자가 많은 기능사 일부는 정기 시험 외에 상시 시험을 거의 매달 시행합니다. 한 회차를 놓치거나 떨어져도 곧 다음 회차가 옵니다. 정기 시험만 있는 종목은 연 3~4회라 한 번 놓치면 몇 달이 밀립니다.
시간이 불규칙한 직장인이나 학기 중인 학생은 상시 종목이 맞습니다. 종목 페이지의 시험일정에서 회차 번호가 10회, 20회까지 올라가는 종목이 상시 종목입니다.
실기 유형을 확인하세요
기능사 실기는 대부분 작업형입니다. 조리는 지정된 요리를 시간 안에 만들고, 전기는 배관·배선을 하고, 용접은 시편을 용접하고, 운전은 장비를 조작합니다. 작업형은 이론을 알아도 손이 익지 않으면 떨어집니다. 실습할 장소와 장비가 있는지가 준비의 전제입니다.
일부 기능사는 실기가 필답형이거나 컴퓨터 작업형입니다. 정보처리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가 그렇습니다. 장비 없이 집에서 준비할 수 있어 독학 비중이 높습니다.
합격률은 마지막에 봅니다
기능사는 응시자격이 없어 준비 없이 응시하는 사람이 섞입니다. 그래서 필기 합격률이 40%대인 종목이 실제로 어려운 시험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기 합격률은 필기를 통과한 사람의 결과라 시험 자체의 난도에 가깝습니다. 첫 자격으로 기능사를 고른다면 실기 합격률을 기준으로 보세요.
첫 자격증으로 무난한 기능사 20종은 응시자 3,000명 이상이면서 실기 합격률이 높은 종목을 데이터로 골라 놓은 목록입니다. 이 목록에서 시작해 분야가 맞는 것을 찾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기능사 다음
기능사를 취득하고 같은 분야에서 일정 기간 일하면 산업기사, 다시 경력을 쌓으면 기사 응시자격이 생깁니다. 첫 기능사를 고를 때 그 분야에 상위 등급이 있는지, 그 등급이 취업이나 승진에 쓰이는지를 함께 보면 기능사 하나로 끝나지 않는 길이 생깁니다. 등급별 페이지에서 같은 분야의 상위 종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