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잇소 자격증

필기와 실기, 어디서 걸러지는가 — 종목의 세 가지 유형

필기·실기 합격률의 격차로 종목을 세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마다 준비 시간을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지.

다잇소 운영자 · 2026-09-07

국가기술자격은 대부분 필기와 실기 두 단계입니다. 두 단계의 합격률을 나란히 놓으면 종목은 세 유형으로 갈립니다. 어느 유형인지에 따라 공부 계획이 달라져야 합니다.

유형 1: 실기가 병목인 종목

필기 합격률은 높은데 실기 합격률이 그 절반이거나 그 아래인 종목입니다. 정보처리기사가 대표적으로, 최근 몇 년 필기는 60% 안팎이지만 실기는 20%대에 머물렀습니다. 산업안전기사나 전기기사도 실기 쪽이 더 낮은 해가 많습니다.

이 유형에서 흔한 실수는 필기 합격에 안도해 실기 준비 기간을 짧게 잡는 것입니다. 실기가 필답형(주관식 서술)인 종목은 필기 객관식과 요구하는 지식의 형태가 다릅니다. 알고 있는 것과 빈칸에 정확히 써 넣는 것은 별개라서, 실기는 처음부터 쓰는 연습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작업형 실기는 장비와 시간 제한이 변수이니 실습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전체 목록은 필기보다 실기가 훨씬 어려운 종목 20에 있습니다.

유형 2: 필기가 관문인 종목

필기 합격률이 낮고 실기 합격률이 높은 종목입니다. 기술사 대부분이 여기 속합니다. 필기가 논술형이라 합격률이 종목 평균 15% 안팎이고, 실기 면접은 40~60%대입니다. 기능장 일부와 필기 과목 수가 많은 기사 종목도 이 유형을 보입니다.

이 유형은 필기 준비가 전부에 가깝습니다. 실기(면접이나 작업형) 준비를 미리 병행할 필요가 적고, 필기 합격 뒤 다음 실기까지 남은 기간에 집중하면 됩니다. 필기 합격 유효기간 안에 실기 기회가 몇 번 있는지 회차 수를 확인해 두세요.

필기가 관문인 종목 20에서 어떤 종목이 여기 속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유형 3: 두 단계가 비슷한 종목

필기와 실기 합격률이 모두 30~50% 근처에서 비슷한 종목입니다. 조리기능사처럼 필기도 실기도 적당히 걸러내는 종목이 많습니다.

이 유형은 어느 한쪽에 몰아 준비하면 다른 쪽에서 막힙니다. 두 단계를 한 번에 통과할 확률(두 합격률의 곱)이 다른 유형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두 번 이상의 도전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유형은 바뀝니다

한 종목이 늘 같은 유형에 머물지는 않습니다. 실기 출제 방식이 바뀌면 유형이 통째로 바뀝니다. 정보처리기사는 실기가 필답형으로 개편된 2020년을 전후로 실기 합격률이 크게 내려가 유형 1로 옮겨 갔습니다. 종목 페이지의 10년 그래프에서 필기선과 실기선이 벌어지거나 좁혀지는 지점이 그런 변화입니다.

오래된 합격 후기가 "실기는 쉽다"고 말한다면 그 후기의 연도를 확인하세요. 최근 3년 자료와 맞는지가 기준입니다.

내 종목은 어느 유형인가

종목 페이지의 "다른 종목과 견주면" 블록에 있는 "필기와 실기" 문장이 최근 3년 평균으로 유형을 판정합니다. 격차가 15포인트 이상이면 병목 또는 관문으로, 그 안이면 비슷한 종목으로 씁니다.

함께 읽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