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사 — 필기가 관문이고 실기는 열에 일곱이 붙는 자격
전기기능사 필기 응시자는 2025년 67,010명으로 기능사 2위입니다. 필기 합격률 37.8%와 실기 71.9%의 격차, 실기 수수료 10만 원의 의미, 여성 비율 5.8%, 연 4회 정기 회차와 필기 면제 회차를 데이터로 봅니다.
다잇소 운영자 · 2026-09-10
전기기능사는 2025년 필기 응시자 67,010명으로 기능사 131종목 중 지게차운전기능사 다음인 2위입니다. 2016년 43,469명에서 10년 새 54% 늘었고, 2021년 대비로도 17% 늘었습니다. 응시자격이 없고 전기 안전관리자 선임처럼 자격을 요구하는 자리가 위 등급으로 이어져 있어, 고등학생과 재직자와 이직 준비자가 한 시험장에 섞이는 종목입니다.
필기 37.8%, 실기 71.9%
| 연도 | 필기 응시 | 필기 합격률 | 실기 응시 | 실기 합격률 |
|---|---|---|---|---|
| 2021 | 57,148 | 34.3% | 32,755 | 71.7% |
| 2022 | 48,440 | 33.5% | 27,498 | 72.9% |
| 2023 | 60,239 | 34.9% | 30,545 | 74.2% |
| 2024 | 61,127 | 36.2% | 32,762 | 72.6% |
| 2025 | 67,010 | 37.8% | 37,565 | 71.9% |
필기는 2016년 27.7%에서 해마다 조금씩 올라 2025년 37.8%입니다. 그래도 기능사 등급 평균 46.6%보다 9포인트 낮고, 응시 3,000명 이상 기능사 46종목 중 31위입니다. 실기는 반대로 10년 내내 64~74%였고 2025년 71.9%는 같은 46종목 중 6위입니다. 기능사 실기 평균 50.3%보다 21포인트 높습니다.
두 값을 곱하면 27%입니다. 처음 접수해 한 번에 자격을 손에 쥐는 사람이 넷 중 하나쯤이라는 감인데, 그 병목이 실기가 아니라 필기에 있습니다. 필기와 실기의 격차로 종목을 나누는 법은 필기와 실기, 어디서 걸러지는가에 있습니다. 전기기능사는 그 글의 "필기가 관문인 종목"입니다.
필기 합격률이 낮은 이유는 시험이 어려워서라기보다 응시자 집단 때문으로 읽는 게 맞습니다. 응시자격이 없어 준비 없이 접수하는 사람이 섞이고, 2025년 필기 접수자 85,418명 중 21.6%가 시험장에 오지 않았습니다. 기능사 평균 결시율 17.6%보다 높습니다. 시험장에 온 사람 중에도 준비가 부족한 사람이 그만큼 섞여 있다고 봐야 합니다. 실기 결시율은 3.2%로 거의 없습니다. 필기를 통과한 사람은 대부분 실기를 보러 옵니다.
회차 편차가 작습니다
2025년 필기는 1회 38.6%, 2회 36.2%, 3회 37.2%, 4회 38.9%였고, 실기는 70.5%, 69.8%, 68.9%, 71.7%입니다. 어느 회차든 조건이 비슷합니다. 회차 편차가 큰 종목은 유효기간 안의 여러 회차를 계획에 넣어야 하지만(같은 해인데 회차마다 합격률이 다른 이유), 전기기능사는 준비가 되는 대로 가장 가까운 회차에 응시하면 됩니다.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회차 번호가 0인 실기 전용 회차입니다. 2025년 4,622명이 응시해 83.1%가 붙었고, 2024년은 86.2%였습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처럼 필기를 면제받는 응시자의 회차로 보이며, 학교에서 실습을 마친 뒤 응시하니 정기 회차보다 높게 나옵니다. 정기 회차 응시자가 이 숫자를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시험 구성과 수수료
필기는 전기이론·전기기기·전기설비 세 영역이 한 과목으로 합쳐져 객관식 60문항을 60분에 풉니다. 과목 낙제가 없고 100점 만점에 60점, 즉 36문항 이상 맞히면 통과입니다. 컴퓨터로 보는 CBT 라 회차마다 5~6일에 걸쳐 시험장을 배정합니다.
실기는 작업형입니다. 큐넷 취득방법 안내로는 4시간 30분 정도이고, 전기설비의 배관·배선 공사와 시퀀스 제어회로를 완성합니다. 니퍼·드라이버·쇠톱 같은 공구를 수험자가 가져가고, 작업복과 보호구 착용·정리정돈·안전사항이 채점에 들어갑니다. 큐넷 시험과목 자료에는 실기가 60분으로 적혀 있는데 실제 작업시간과 다르니 취득방법 안내 쪽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응시수수료는 필기 14,500원, 실기 106,200원입니다. 실기 수수료가 필기의 일곱 배인 것은 배관·전선·제어기기 같은 재료비가 들어 있어서입니다. 실기 결시가 3%뿐인 배경에 이 수수료도 있습니다. 실기 한 번을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큰돈입니다.
작업형은 이론을 알아도 손이 익지 않으면 떨어집니다. 합격률 72%는 "쉽다"가 아니라 "실습을 거친 사람이 대부분 붙는다"로 읽어야 합니다. 실습 장비를 갖춘 훈련기관을 거치는 응시자가 많은 이유이고, 독학이라면 배관·배선 연습을 할 장소와 재료를 먼저 확보해야 합니다.
연 4회, 필기 발표 뒤 실기 접수까지 닷새 안팎
2026년 정기 회차는 네 번입니다. 1회는 1월 필기·34월 실기, 2회는 4월 필기·56월 실기, 3회는 67월 필기·89월 실기, 4회는 9월 필기·11~12월 실기입니다. 필기 발표일과 실기 접수 시작일 사이가 1회는 사흘, 2·4회는 닷새뿐이라(3회만 12일), 실기 준비를 필기 발표 뒤에 시작하면 첫 실기까지 6주 안팎입니다. 필기 시험을 본 직후부터 실습을 시작하는 편이 맞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종목 페이지의 시험일정에 있고, 일정표 읽는 법은 시험일정 읽는 법에 있습니다.
필기 합격은 2년간 유효해서 그 안에 정기 회차만 여덟 번입니다. 실기가 72%인 종목이니 대개 그 안에 끝납니다.
취득자 열 명 중 아홉 이상이 남성입니다
2025년 취득자 27,417명 중 여성은 1,587명, 5.8%입니다. 2021년 5.2%와 거의 같습니다. 기능사 등급 전체의 여성 비율 31.2%와 견주면 한참 낮고, 같은 계열의 전기산업기사 5.3%, 전기기사 7.2%와 같은 모습입니다. 이 비율이 난이도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취득자 집단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보여 줄 뿐입니다. 종목별 성별 분포는 여성이 많이 따는 자격증은 어디에 있나에 있습니다.
기능사 다음
전기 분야는 기능사 위로 산업기사·기사·기능장·기술사가 다 있습니다. 전기기능사를 따고 같은 분야 실무 경력을 쌓으면 전기산업기사, 다시 경력을 쌓으면 전기기사 응시자격이 생깁니다. 학력으로 응시자격을 채울 수 없는 사람에게 이 길이 열려 있다는 점이 전기기능사가 다른 기능사와 다른 점입니다. 전기산업기사 필기는 1822%, 전기기사는 2230%로 기능사와는 다른 시험입니다. 등급 전체의 그림은 전기 자격증 단계 — 기능사에서 기사, 기능장, 기술사까지에서 다뤘습니다.
이 글의 숫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합격률·통계 API 의 2016~2025년 집계입니다. 합격률은 응시자 기준이고, 결시율과 성별은 2021년부터 있습니다. 시험 구성과 수수료는 큐넷 자격정보·시험정보 자료를 옮긴 것이며 개편될 수 있으니 응시 전 그 해 공고를 확인하세요.